스텔라 "우리는 `미소돌`…쇼콜라와 헷갈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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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3-07 오후 12:34:55

    수정 2012-03-07 오후 12:35:47

▲ 스텔라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헷갈리지 마세요. 저희는 스텔라예요.”

여성 4인조 스텔라의 하소연이다. 지난해 8월 데뷔를 하며 `최장수 아이돌` 신화의 리더 에릭이 프로듀싱한 그룹으로 주목받았지만 쇼콜라와 활동이 겹치며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효은과 민희 2명이 새로 합류해 신곡 `UFO`로 활동을 재개한 이번에는 이효리의 소속사 후배인 스피카가 데뷔, 역시 혼동을 줬다.

“이름을 알리는 게 이렇게 힘들구나 싶더라고요. 그래도 이제는 스텔라를 알아보는 분들이 많이 늘었어요. 올해는 스텔라라는 이름을 가요계에 확실하게 새겨야죠.”

스텔라는 여동생, 누나 같은 친근하고 순수한 `미소돌`, `긍정돌`로 이미지를 심고 싶다고 했다. `UFO` 퍼포먼스 도중 짧은 치마를 입은 멤버의 속바지가 보여 `속옷 노출 논란`에 휩싸이는 당황스러운 상황도 있었지만 미소로 넘겼다.

특히 새 멤버들의 가세는 그런 이미지를 향해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 모두 소녀처럼 인형을 좋아하고 밝은 성격이어서 멤버 교체에도 서로간에 어색함이 없다고 했다. 기존 멤버인 가영과 전율은 데뷔곡 `로켓걸` 활동을 했던 터라 무대가 낯설지 않아 새 멤버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덕분에 팬들에게도 새 멤버들이 기존 멤버들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효은과 민희는 “새로 투입된 만큼 우리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을까 걱정했는데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기뻤다”며 “요즘은 활동에 익숙해졌기 때문인지 초반 굳었던 표정도 많이 풀렸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신곡 `UFO`는 일렉트로닉하우스를 베이스로 한 댄스곡에 멜로디를 더한 발랄한 노래다. UFO를 타고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뮤직비디오에서 우주의 여전사로 등장했던 `로켓걸` 활동 때와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스텔라는 “데뷔 때는 대중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그러다 보니 우리 본래의 색깔은 표현하지 못한 것 같다”며 “이번에는 난해했던 `로켓걸` 때보다 한층 보기 편해졌다는 평가가 많았다. 앞으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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