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코오롱생명과학(10294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보라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생명과학은 1분기에 매출액 339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1%, 373.9% 증가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이유는 이익률이 높은 원료의약품 사업부의 매출 비중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원료의약품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원료의약품 사업부는 수출의 90% 이상을 일본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일본 후생성이 건강보험의 재정 문제로 제네릭 사용 장려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또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라며 "올 10월 초 나오는 결과를 확인하면 티슈진-C의 상업화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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