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마에스트라’ 이영애가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난다.
6일 방송하는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9회에서는 래밍턴병 공포에 잠식된 차세음(이영애 분)이 오케스트라를 버리고 돌연 잠적하는 이야기가 다뤄진다.
앞서 단원 차세음은 김봉주(진호은 분)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자신이 기억을 잃은 사이에 살해했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이 가운데 현장에서 살해 도구로 추정되는 잭나이프와 B형 여자의 혈흔이 발견돼 진범의 정체가 여성일 것이란 추측도 제기됐다.
또한 차세음은 “래밍턴병이 발병되면 언제든 포디움에서 내려오겠다”고 대중 앞에 발언했던 바 있다. 공연 중 환영을 보고 쓰러지기까지 한 차세음에게 래밍턴병의 증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인지 이목이 쏠린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음악 인생 벼랑 끝에 선 차세음의 무기력한 모습이 담겼다. 늘 냉철하고 현명한 대처를 해왔던 차세음은 결국 사랑하는 무대와 오케스트라를 떠나게 될까. ‘마에스트라’ 9회는 이날 밤 9시 2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