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유족·지인 배웅 속 영면

  • 등록 2025-02-19 오전 10:42:03

    수정 2025-02-19 오전 10:42:03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고 김새론이 유족과 지인들의 마지막 배웅 속 영면에 들었다. 향년 25세.

사진=연합뉴스
19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김새론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발인식에는 김새론과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진 배우 김소라와 에이비식스 박우진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고인은 지난 16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지인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으나 집에 도착했을 때는 고인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고인의 절친인 김보라, 악뮤 이수현 이찬혁, 배우 한소희 등이 조문을 왔다. 영화 ‘아저씨’로 인연을 맺은 원빈도 빈소를 찾아 조문을 했다. 이외에도 배우 마동석, 서예지, 공명, 가수 아이유 등이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2001년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 영화에 출연하며 최연소로 세계 3대 영화제(칸, 베니스, 베를린)로 불리는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에서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며 아역 배우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영화 ‘나는 아빠다’, ‘이웃사람’, ‘바비’, ‘도희야’, ‘맨홀’, ‘눈길’, ‘동네사람들’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엄마가 뭐길래’, ‘여왕의 교실’, ‘하이스쿨:러브온’, ‘화려한 유혹’, ‘마녀보감’,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우수무당 가두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김새론은 2022년 5월 18일 서울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사고로 변압기가 파손되며 주변 상가들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김새론은 이 사고 당시 현장 음주 측정 검사를 거부하며 채혈 검사를 요구했고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2%가 나왔다. 이 여파로 김새론은 자숙기간을 가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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