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희귀질환 치료제 전문 바이오기업 솔레노테라퓨틱스(SLNO)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VYKAT XR’의 판매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27일(현지시간) 오후1시54분 솔레노 주가는 전일대비 38.86% 상승한 68.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에 승인된 VYKAT XR은 4세 이상 프레더-윌리 증후군(PWS) 환자에게 나타나는 병적 과다 식욕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프레더-윌리 증후군은 유전적 희귀질환으로 극심한 식욕과 이에 따른 비만, 대사 이상 등을 동반한다. 솔레노는 “이번 FDA 승인으로 해당 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번 승인으로 회사의 상업화 기대가 현실화됐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는 희귀질환 시장 내 점유율 확대 및 향후 실적개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