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홈디포(HD)가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에버코어ISI의 그렉 멜리치 연구원은 20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홈디포가 동종업체들보다 관세 역풍을 잘 해쳐나갈 수 있는 탄탄한 위치에 있지만 일부제품들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은 이날 홈디포의 치러치 맥페일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실적발표 이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로인한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힌 이후 나온 것이다.
멜리치 연구원은 맥페일 CFO의 이 발언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주요 무역협정을 확정짓고 핵심 소비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길 바라는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상승출발했던 홈디포 주가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12분 전일대비 1.09% 밀린 375.12달러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