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대출 제한’에 주담대 신청 역대급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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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7월 3일, 서울 일평균 주담대 신청액 3500억대
직전 주와 비교해 53% 급감
  • 등록 2025-07-06 오전 9:02:00

    수정 2025-07-06 오전 9:35:02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6·27 가계대출 고강도 대책 발표 이후 주택담보대출 신청액이 절반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연합뉴스)
6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대출 규제 발표 후 첫 주(6월 30일~7월 3일) 은행권 서울 지역 일평균 주담대 신청액은 3500억원대로 집계됐다. 대책 규제 발표일 직전 주(6월 23~27일) 일평균 신청액 7400억원대와 비교하면 52.7% 감소한 규모다. 대책이 발표된 지난달 27일 신청액은 1조원에 육박했다.

주담대 상한 6억원, 다주택자 대출 금지 등의 고강도 대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불장을 이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지역의 대출 신청액이 눈에 띄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 아파트 매수 심리도 두 달여만에 둔화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다섯째 주(6월 30일 기준) 기준 서울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8.8로 전주 대비 2.4포인트 하락했다.

금융당국이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절반으로 줄여 은행들이 주담대 취급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7, 8월까지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통상 1~2달 걸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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