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연초 대비 3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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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호화폐 정책·기관투자 확대가 상승 견인
달러 약세 속 위험자산 선호 확산 영향
“단기 급등 후 조정 가능성…상승 모멘텀은 여전”
  • 등록 2025-10-07 오전 6:53:26

    수정 2025-10-07 오전 6:53:26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6일(현지시간)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12만5835.92달러까지 올랐으며, 이는 전날 처음으로 12만5000달러를 돌파한 뒤 기록한 최고치다. 이날 오후 5시 50분(미 동부시간) 현재 1.21% 상승한 12만4914.10달러를 기록 중이다. 올해 들어 상승률은 33%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기관투자자들의 유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親)암호화폐 정책, 그리고 비트코인의 글로벌 금융시스템과의 연계 강화를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앤서니 폼플리아노 프로페셔널캐피털매니지먼트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 메모에서 “비트코인은 이제 ‘기준 수익률(hurdle rate)’이 됐다”며 “그보다 높은 수익을 내기 어렵다면 비트코인을 사야 한다. 향후 12주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최근 미 달러화 약세와도 맞물려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미국의 무역상대국에 대한 관세 정책과 그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 비중을 줄이고 다른 투자처를 찾는 분위기다.

달러화 가치를 주요 6개 통화(엔·유로 등)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8.09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올해 들어서는 약 10% 하락했다.

데이비드 모리슨 트레이드네이션 시니어 시장분석가는 논평에서 “비트코인은 약 일주일 전 11만 달러 아래로 잠시 떨어진 이후 꾸준히 반등하고 있다”며 “단기 상승 모멘텀이 강하지만 추가 상승 전 일시적 조정 국면이 필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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