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도 올림픽 열풍타고 고객몰이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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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대금리 제공· 한정판 출시 잇따라
올림픽 관련 상품 문의도 급증
  • 등록 2012-07-31 오전 7:00:00

    수정 2012-07-31 오전 7:00:00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2012런던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금빛 승전보가 연일 전해지면서 금융권에도 올림픽 특수를 겨냥한 상품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림픽 기간 동안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활용하면 예상밖 행운을 잡을 수도 있다.

하나은행은 축구 국가대표팀 성적에 따라 금리를 올려주는 ‘오!필승 코리아적금 2012’를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올림픽 8강에 진출하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주는데 3년제 기본금리 4.6%에 우대금리를 더하면 최고 연 5.2%까지 가능하다. 28일 기준으로 5만5000좌· 1000억원 이상 팔려 나갔다.

이 적금에 가입하면 국가대표 A매치 입장권을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구입할 때 10%를 깎아주고 환전·송금 50% 우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다음달 10일까지 판매되는 외환은행의 ‘외화 공동구매 정기예금’은 우리나라의 금메달 개수가 10개 이상이거나 종합순위 10위를 달성할 경우 0.1%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추가로 제공한다. 지난 11일부터 판매된 이 상품은 판매 15일 만에 2000만달러 이상 모집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가입기간은 3개월∼1년이며, 최종 모집 금액 500만달러 이상이거나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0.1%포인트씩 우대 이율이 더해진다. 또 8월17일까지 유럽행 항공권을 소지한 고객에게는 영국 파운드화 환전 수수료를 100% 우대하고 여행자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준다.

올림픽 공식 후원 은행인 수협은행은 일반 고객 11명을 추첨해 올림픽 응원 원정대를 선발하고 왕복항공권과 숙박권, 경기입장권을 제공했으며, 씨티은행도 이달 말까지 비자체크카드(ICC) 해외에서 3회 이상 사용하면 1만원이 캐시백 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드사들은 올림픽 ‘한정판’으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KB국민카드는 올림픽 상징인 오륜기가 새겨진 ‘KB국민 WISE 런던올림픽 스페셜 에디션 비자카드’ 2012장을 내달 말까지 한정 발급한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0.5%의 기본 포인트리 적립과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한 3대 영역에 특별 포인트리를 추가 적립해 주는 이 카드는 올림픽이 임박해서부터 고객 관심이 부쩍 높아지며 완판 직전이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내놓은 ‘신한 LOVE카드’는 런던올림픽 공식 엠블렘과 런던의 상징인 빅벤을 배경으로 디자인 됐으며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발급된다. 국내 유명 백화점과 할인점 5% 할인, 주유 ℓ당 60원 할인, 패밀리레스토랑과 커피 30% 할인등 혜택도 풍성하다.

삼성카드는 자사 광고모델인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선수를 적극 활용했다.

박태환의 금메달 획득 여부, 국가대표팀 금메달 개수, 국가대표팀 종합순위 등을 맞춘 회원에게 1만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주유 쿠폰 등을 지급한다. 또 국가대표팀이 금메달 13개 이상 획득 시 추첨을 통해 주유 상품권을 제공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가대표팀의 금빛 승전보가 이어지면서 고객들의 올림픽 관련 상품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림픽 기간 동안 스포츠경기도 즐기고 일석이조로 이벤트 효과도 누리려는 알뜰 고객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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