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심천 국제패션브랜드페어서 수출 지원

글로벌 기업과 1000여건 수출 상담…31억 수출 성과
  • 등록 2016-07-10 오전 6:00:00

    수정 2016-07-10 오전 6:0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청, 한국패션협회와 함께 국내 패션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에 나서 효과를 거뒀다.

중기중앙회는 10일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중국 심천 컨벤션·전시 센터에서 개최된 ‘제16회 심천 국제 패션 브랜드 페어’에 ‘코리아 패션 거리’라는 한국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51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한국관은 전시회 기간동안 1000여건의 상담을 통해 270만달러(약 31억원)의 수출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한국관에는 이미 다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중국 바이어에게 호평을 받으며 중국 진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8times, Normz Eyewear 등과 동대문 기반 브랜드들로 구성된 5TH AVENUE가 참가했다.

PARTsPARTs, Abba13month 등 중국 여성복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의 참가와 더불어 Noblee, Nabist, Gogo Flats 등 패션잡화와 Oseque, Swanicoco 등 뷰티 브랜드의 참가로 한국의 토탈 패션을 선보였다.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만들기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중 40개는 평균 수출액이 10만달러 미만인 수출초보 기업이었다. 27개 기업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없는 순수 내수기업이었다.

유정아 8times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첫날에만 큰 규모의 바이어들과 5차례 미팅을 가져 구체적 계약조건을 논의하는 등 계약성사가 기대된다” 며 “상해에 이어 심천에서도 바이어들의 호응이 좋아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수출초보기업으로 심천 전시회를 처음으로 참가한 아이덴바움의 최동원 대표는 “브랜드 홍보 및 시장 조사를 목적으로 부담 없이 참가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많은 바이어들을 만났다”며 “이번 기회로 바이어들의 니즈를 보다 잘 분석해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 지속적으로 심천 국제 패션 브랜드 페어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귄영근 중기중앙회 국제협력부장은 “심천 국제 패션 브랜드 페어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대중국 수출의 최적기에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선점 및 진출기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경쟁력을 갖춘 우리 중소기업 및 내수기업이 해외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심천 국제 패션 브랜드 페어에는 약 32개국에서 패션의류, 가방, 액세서리 등을 다루는 1300여개 업체가 참가했고 중국 바이어 8만여 명과 해외 바이어 1만여 명이 방문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청, 한국패션협회와 함께 지난 7~9일 중국 심천에서 열린 ‘제16회 심천 국제 패션 브랜드 페어’에 51개 국내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한국관을 마련해 270만달러 어치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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