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젊은피' 황인범, MLS 밴쿠버 화이트캡스 이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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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9-01-31 오전 10:10:05

    수정 2019-01-31 오전 10:10:05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하는 황인범. 사진=대전시티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차세대 주역으로 기대를 모으는 미드필더 황인범(23·대전시티즌)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한다.

대전 구단은 “유럽 몇몇 클럽에서 황인범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중 벤쿠버가 가장 적극적인 태도로 협상에 임하면서 선수와 구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31일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대전 구단측은 “황인범이 유스 출신으로 대전을 대표하는 선수인 만큼 이적 협상에 있어 선수 가치에 대한 합당한 평가, 미래의 비전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임했다”며 “낮은 금액에 이적해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이적료에도 명확한 상한선을 세웠다. 모든 점에서 밴쿠버가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밴쿠버 구단은 출전 기회뿐 아니라 생활 환경에서도 한인 사회가 잘 형성돼 있는 벤쿠버의 장점을 활용해, 첫 해외 진출에 도전하는 황인범의 적응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며 “구단의 인프라를 활용한 비전을 제시하고 향후 유럽 무대 진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밴쿠버 구단은 황인범에 대해 추후 유럽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에서 뛰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알폰소 데이비스(캐나다) 등의 사례를 자세히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구단은 “충분히 본인의 역량을 통해 유럽 리그 진출의 선례를 만들 선수라는 믿음을 가지고 이적에 합의했다”며 “대전과 벤쿠버는 단순한 선수 이적이 아니라 구단 간의 마케팅 교류, 유소년 시스템 교류(선수· 및 지도자 교류) 등 지속적인 소통창구 또한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전은 2월 10일 오전 10시 대전월드컵경기장 1층 인터뷰실에서 황인범의 벤쿠버 이적 관련 공식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미디어데이 종료 후 11시부터는 팬과의 만남 시간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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