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벌에 '손-케 듀오 뜬다...팀 K리그 찰떡 호흡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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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2-07-13 오전 11:13:26

    수정 2022-07-13 오전 11:13:26

손흥민이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훈련 종료 후 팬이 던져준 과자 봉투를 쥐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케 듀오’가 상암벌에 뜬다.

손흥민이 활약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1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의 나라’ 한국을 방문한 토트넘은 줄곧 큰 화제를 불러보으고 있다. 인천공항에 입국할 때부터 한국 팬들의 엄청난 환영과 응원을 받은 토트넘은 도착한 뒤 곧바로 ‘콘테식 지옥훈련’에 돌입했다.

한국에 도착한 당일 숙소에 짐을 풀기도 전에 그라운드를 찾아 훈련을 시작한데 이어 둘째날인 11일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하루 2회 훈련을 진행했다.

심지어 오후 훈련에는 소위 ‘삑삑이’라고 불리는 셔틀런 훈련을 진행해 선수들을 녹초로 만들었다. 체력하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손흥민도 훈련을 마치고 그라운드에 벌러덩 드러누워 가뿐 숨을 내쉬었다. 해리 케인은 아예 중간에 낙오하기도 했다. 경기 전날에도 강도높은 훈련을 이어가는 등 새 시즌을 앞둔 토트넘이 한국에 결코 놀러온 것이 아님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이번에 한국에 온 토트넘 선수단은 손흥민을 포함해 총 28명이다. 시즌 전에 열리는 프리시즌 경기인 만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선수단 전원을 고르게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타팅멤버는 베스트11 정예멤버를 가동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한국 팬들을 위해 손흥민은 당연히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 그라운드에서 ‘대표팀 손흥민’이 아닌 ‘토트넘 손흥민’이 뛰는 모습을 보게 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당연히 손흥민과 케인이 펼치는 ‘환상 호흡’이다. 그동안 한국팬들은 손흥민과 케인이 펼치는 콤비플레이를 TV 화면으로만 즐겼다. 하지만 이번 친선경기를 통해 ‘눈빛만 마주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안다’는 둘의 절묘한 호흡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관심을 모으는 토트넘의 ‘뉴페이스’ 히샬리송(브라질)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히샬리송은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책임질 한 축이어서 더 눈길이 간다.

히샬리송은 지난 11일 훈련 당시 10대10 미니게임에서 처음에는 손흥민, 케인이 속한 수비팀에 맞서는 공격팀의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나섰다. 이어 공격과 수비를 바꿨을때는 팀을 바꿔 손흥민과 함께 케인의 뒤를 받치는 역할을 했다. 콘테 감독이 히샬리송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큰 틀을 보여준 훈련이었다.

히샬리송은 과거 소속팀에서 최전방 원톱은 물론 좌우 측면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토트넘에서도 여러 포지션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케인의 원톱 백업으로서 활약이 기대된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케인을 뒷받침할 백업 공격수 없이 시즌을 보냈다. 그래서 케인이 나오지 못할때는 손흥민이 원톱을 맡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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