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봄 훈련' 김경문 한화 감독, 스프링캠프 시설에 만족

  • 등록 2025-01-24 오전 11:38:15

    수정 2025-01-24 오전 11:38:4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7년 만에 봄 훈련을 지휘하는 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이 스프링캠프지 훈련 시설에 만족감을 보였다.

한화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스프링캠프를 진행할 호주 멜버른볼파크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지난 22일 밤 1차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도착했다. 장시간 비행의 여독이 풀리기도 전이지만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지난 23일 스프링캠프 때 사용할 멜버른볼파크의 훈련 시설을 돌아봤다.

25일부터 한화이글스가 훈련구장으로 사용할 멜버른볼파크는 호주 프로야구리그 멜버른 에이시스의 홈 구장이다. 한화이글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멜버른볼파크에서 시즌을 준비한다.

한화이글스는 이번에도 구장 시설 개선을 위해 많은 부분에 투자했다. 불펜에 지붕을 씌워 우천에 대비했고 피치클락 본격 도입에 대비한 시설도 마련했다. 그라운드 흙도 직접 교체했다.

한화이글스 감독으로서 처음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김경문 감독은 각 파트 코치들과 함께 메인 구장을 비롯해 보조 구장, 불펜, 라커룸을 비롯한 실내 공간 등 꼼꼼하게 훈련 시설을 점검했다.

김경문 감독은 “효과적이고 쾌적한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려 노력한 흔적이 여러 곳에서 보였다”며 “멜버른볼파크 관계자들과 우리 구단 운영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힘써주신 분들의 좋은 마음을 기억하며, 부상 없이 내실 있는 훈련을 마치고 2차 캠프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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