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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의 겨울방학’은 오늘의 티빙 톱 20에서 ‘스터디그룹’에 이어 2위에 오르고, 실시간 인기시리즈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여행에 앞서 제주도 전력 분석을 완벽하게 마친 김성근 감독은 출발하기도 전부터 티격태격하는 고대즈를 바라보며 불안함을 표했다. 이에 박용택, 이택근, 정근우는 시종일관 투닥거리면서도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김성근 감독의 야구 열정을 방지하고자 작당모의를 하며 ‘김성근 잘알’ 모멘트를 뽐냈다.
같은 시각 제주도 공항에 먼저 도착한 김선우는 김성근 감독과 박용택, 이택근, 정근우를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하며 들뜬 마음을 표했다. 그러나 김선우의 야심찬 이벤트는 자신을 보고도 누군지 못 알아보는 김성근 감독과 고대즈 동생들 덕분에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뜨거웠던 현장을 떠나 숙소에 도착한 고대즈는 본격적인 저녁 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동생즈 이택근, 정근우가 사방으로 뛰어다니며 음식을 준비하는 사이 형님즈 김선우, 박용택은 베짱이처럼 여유를 부리다 김성근 감독의 잔소리 폭탄에 시달려 폭소를 안겼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저녁 식사에 김성근 감독은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먹을 수 있으니까 좋다. 남자 4명이 왔다 갔다 하니까 재미있었다”고 칭찬했다. 정근우는 처음으로 김성근 감독에게 손수 준비한 식사를 대접해 기쁜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펑고 받는 것보다 더 힘들었다”고 말해 모두를 박장대소케 했다.
등산 당시를 회상하던 박용택은 “사실 김성근 감독님은 진짜 센 분이고 강한 분이고 타협 안 하는 분 맞다. 그런데 사실은 그냥 할아버지 맞다. 저희 아버지도 비슷한 또래인데 어느 날 갑자기 할아버지가 되셨다”며 울컥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성근 감독은 계속되는 통증에 결국 오름 등산을 중단했지만 고대즈가 대신 정상까지 오르며 두번째 날의 첫 코스인 오름 등산을 마쳤다. 가벼운 산책으로 2일차의 아침을 연 김성근 감독과 고대즈의 다음 여정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김성근의 겨울방학’은 오는 24일 정오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