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일본제철이 미국 철강업체 US스틸을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 “양사 간의 ‘계획된 파트너십’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인수는 그간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단됐던 사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글을 올려 “US스틸과 니폰제철 간의 이 계획된 파트너십은 최소 7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경제에 140억 달러를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US스틸 본사는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 그대로 유지될 것이며, 대부분의 투자는 향후 14개월 동안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US스틸 주가는 24% 넘게 급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