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원정 나서는 PSG 이강인, 시즌 첫 골 터뜨릴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과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했던 이강인이 바르셀로나와 맞붙기 위해 스페인으로 향한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사진=AFPBBNews

이강인이 속한 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 새벽 4시(한국시간) 에스타디 올림픽 데 몬주익에서 바르셀로나와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를 치른다.

‘라리가 1위’ 바르셀로나와 ‘리그앙 1위’ PSG의 빅매치다. 두 팀은 2023~24 챔피언스리그 8강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맞붙는다. 당시 PSG가 원정에서 3골 차 승리를 거두며 합산 스코어 6-4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5연승을 포함해 올 시즌 8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라요 바요카노전에서 한차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다른 7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페드리, 프랭키 더 용, 쥘 쿤데 등 주축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상으로 이탈했던 라민 야말이 돌아왔다. 야말은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교체 출전해 곧바로 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PSG는 바르셀로나 원정 3연승에 도전한다. PSG는 2020~21 챔피언스리그 16강과 2023~24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당시 두 번의 원정 경기에서 모두 4-1 대승을 거뒀다.

다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발롱도르 수상자’ 우스만 뎀벨레의 공백을 잘 채워줄 필요가 있다. 과거 라리가에서 활약했던 이강인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인다. 올 시즌 아직 득점이 없는 이강인이 스페인 원정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1일 새벽에는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키프로스의 파포스 원정길에 나선다. 직전 리그 경기에 결장한 김민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선발 기회를 잡을지 주목된다. 파포스에는 과거 K리그에서 활약했던 미슬라프 오르시치가 속해있다. 파포스 대 바이에른 뮌헨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3일 새벽에는 코리안리거들이 대거 출격을 앞두고 있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 활약 중인 양현준(셀틱), 황인범(페예노르트), 조규성, 이한범(이상 미트윌란), 설영우(즈베즈다), 오현규(헹크)가 준비 중이다.

지난 주말 부상 복귀전을 소화한 이재성(마인츠)은 UEFA 컨퍼런스리그 본선 첫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UEFA 유로파리그·컨퍼런스리그 경기도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모두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