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윌리엄 C. 더들리
(사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금이 재정적자를 줄일 수 있는 적기"라며 의회에 신속한 재정적자 감축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더들리 총재는 24일(현지시간) 시카고대학 부스비즈니스스쿨이 주최한 미국 통화정책포럼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앞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면 정부부채에 대한 이자 비용도 빠르게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미국이 필수적으로 재정 균형을 목표로 해야할 시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낮은 이자와 확대된 연준의 재무제표가 조달비용을 낮췄지만 이는 상당기간 지속될 수 없으며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재무제표가 다시 줄어들 경우 미국 정부의 순이자 부담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런 예외적인 시기가 계속 될 수 없으며 의회와 재정당국은 이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금융시장이 안정돼 있을 때 재정적자를 줄이고 국가부채 부담을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들리 총재는 "생산재원 활용율이 낮고 인플레이션이 안정돼 있는 것이 예외적으로 낮은 연방기준금리를 2014년말까지 유지하는 것을 보증해줄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그 이전까지 적자 줄이기에 속도를 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