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돌스키-카솔라 2골 합작' 아스널, 리버풀 꺾고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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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9-02 오후 11:22:07

    수정 2012-09-02 오후 11:25:21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아스널의 루카스 포돌스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스널과 리버풀가 맞붙은 전통의 빅클럽 매치에서 아스널이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산티아고 카솔라와 루카스 포돌스키가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한데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앞선 2경기 연속 무승부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3번째 경기만에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승점 5점을 기록하면서 순위도 12위에서 7위로 끌어올렸다.

반면 리버풀은 리그 개막전에서 웨스트브롬위치에게 0-3으로 패한데 이어 초반 리그 3경기에서 벌써 두 번이나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3경기에서 1무2패에 그치면서 리그 17위에 계속 머물렀다.

홈에서 전통적으로 강한 리버풀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은 보기 좋게 깨졌다. 아스널은 ‘이적생 듀오’ 카솔라와 포돌스키의 콤비플레이로 리버풀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새로 리버풀로 이적한 이탈리아 출신 공격수 파비오 보리니를 앞세워 초반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먼저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아스널이었다. 카솔라와 포돌스키의 호흡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전반 31분 카솔라가 개인 돌파에 이어 왼쪽에서 파고들던 포돌스키에게 공을 연결했다. 포돌스키는 카솔라의 어시스트를 받아 침착하게 왼발로 슈팅해 리버풀 골망을 갈랐다. 포돌스키의 잉글랜드 데뷔골이자 카솔라의 첫 어시스트였다.

리버풀은 전반 38분 라힘 스털링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

치열한 공방이 계속된 가운데 아스널은 후반 23분 추가골을 터뜨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카솔라가 포돌스키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공간을 파고들었고 리버풀 페널티박스안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선제골을 합작했던 듀오가 득점과 어시스트의 역할만 바꿔서 두 번째골까지 만들어낸 것.

두 골차로 밀린 리버풀은 한 골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문전에서의 해결 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리버풀로선 결과는 물론 내용면에서도 큰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반면 지난 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아스널은 승리와 더불어 새로운 공격카드인 포돌스키와 카솔라가 완전히 살아난 것이 큰 수확이었다. 스페인 대표 출신으로 이번 시즌 말라가에서 아스널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카솔라는 이날 경기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독일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인 포돌스키 역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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