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大해부]①'매출 4조원'..날로 커지는 다단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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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다시 매출 4조원 육박
총 매출의 80%는 상위 10개社 몫
  • 등록 2014-07-19 오전 7:00:06

    수정 2014-07-19 오전 7:00:06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단계 사업자들의 매출이 1년새 20% 가량 급증하면서 4조원에 육박했다. 전체 매출의 80%는 상위 10개 사업자가 쓸어담았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의 ‘2013년도 다단계 판매업자 주요정보 공개’ 자료를 보면 다단계 판매업자 수는 총 106개사(2013년말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공제조합에 가입된 135개사 가운데 올 들어 폐업·등록 취소된 업체 29개사를 제외한 숫자다.

2010년 67개에 불과했던 다단계 판매업자는 △2011년 70개 △2012년 94개 △2013년 106개 등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106개 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3조9491억원으로, 다시 4조원에 육박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3조2936억원)과 비교해도 6555억원(19.9%)이나 늘었다.

다단계 판매업자의 총 매출은 2004년 4조5000억원까지 치솟았으나, 매출 2조원대의 제이유(JU)네트워크가 사기 사건으로 폐업 처리된 뒤 급감했다.

이후 3년간 줄곧 하락했던 다단계 매출은 2007년 바닥을 찍고,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한국암웨이와 한국허벌라이프, 뉴스킨코리아, 애터미, 유니시티코리아, 멜라루카인터내셔날코리아, 메리케이코리아 등 상위 7개사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이들 상위 7개사의 매출 총액은 2조9265억원으로, 1년 전(2조3774억원)보다 5491억원 증가했다.

다단계 판매업자의 전체 매출 증가분(6555억원) 가운데 84% 가량이 상위 7개사에 쏠려있는 것이다.

상위 7개사를 포함해 톱 10 업체의 총 매출액은 3조123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9.1%를 차지했다.

상위 7개사 외에 앤알커뮤니케이션(8위), 하이리빙(9위), 매나테크코리아(10위) 등이 톱 10 업체에 속한다.

▲자료= 공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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