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오는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럽중앙은행(ECB)가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월가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75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명을 제외한 73명이 12월 회의에서 ECB가 25bp 추가 금리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미국 차기 정권에서의 관세정책 영향으로 내년에는 최소 100bp가량의 추가금리인하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 중 2명은 이번 회의에서 50bp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노데아의 얀 폰 재리치 수석 연구원은 “25bp는 가장 보편적인 기준이자 ECB 위원들의 최근 발언에서도 이를 지지하는 모습”이라며 “이날 프랑스가 하원에서 정부 불신임안이 1962년 이후 처음 가결되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유로지역 영향력은 크고 이를 넘어설 유로존 내 강력한 정부가 없다는 사실은 유럽이 신속하고 명확한 결정을내리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