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행안위, 오늘 ‘서부지법 폭동’ 현안질의

법원 폭동 피해 규모 및 대응 등 질의 예상
법무장관·경찰청장 직무대행 등 참석 전망
  • 등록 2025-01-20 오전 7:00:00

    수정 2025-01-20 오전 7:00:00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가 오늘(20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가 확정된 상황 속에서 법원에 난동을 부린 사태와 관련해 현안질의를 연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10시에 법사위와 행안위가 소집돼 현안질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상임위원회의 현안질의는 여야가 협의해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사위 현안질의에는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과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이완규 법제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행안위는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 경찰청을 상대로 현안질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여야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부지법 난입에 따른 피해 규모와 대응을 비롯해 폭력 사태 당시 정확한 현장 상황과 향후 수사 방향 등을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됐다.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이에 반발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하며 폭력 사태를 일으켜 창과 외벽 등 기물이 파손돼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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