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패배가 결승전’ 남자 컬링, 필리핀에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

필리핀과 결승전서 3-5로 지며 은메달
5전 전승 달렸으나 결승전서 첫 패배
필리핀, 사상 첫 동계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 등록 2025-02-14 오후 12:31:53

    수정 2025-02-14 오후 12:31:53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시아 정상을 노렸던 대한민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14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컬링 결승전 한국과 필리핀의 경기에서 김효준이 표정민, 김은빈과 주먹을 맞부딪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드 김은빈, 리드 표정민, 핍스 김진훈이 나선 남자 컬링 대표팀 의성군청은 14일 오전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컬링 결승전에서 필리핀에 3-5로 지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5전 전승으로 결승에 올랐던 한국은 대회 유일한 패배를 결승전에서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에 정상 등극도 다음으로 미뤘다.

스위스 대표팀 출신 귀화 선수로 구성된 필리핀은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한국은 예선에서 필리핀을 6-1로 꺾었기에 기대감을 키웠으나 금메달까지는 한 걸음 모자랐다.

2엔드에서 1점을 내주며 시작한 한국은 후공으로 시작한 3엔드에서 1점을 만회하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4엔드에서 샷 실수가 나오며 2점을 더 내줬다.

14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컬링 결승전 한국과 필리핀의 경기에서 김은빈과 김효준이 스위핑하기 전 스톤의 방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반을 1-3으로 뒤진 채 마친 한국은 차근차근 필리핀을 추격했다. 5엔드에서는 다득점에 실패했으나 대량 실점 위기도 넘기며 1점을 만회했다. 필리핀 후공으로 진행된 6엔드에서는 1점을 스틸하며 3-3 균형을 맞췄다.

7엔드를 1실점으로 막아낸 한국은 후공으로 시작한 8엔드에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샷 실수가 나오며 1점을 더 내준 채 경기를 마쳤다.

한편 필리핀은 동계 아시안게임 역사상 첫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하는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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