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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로이터 통신은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GM, 포드, 스텔란티스의 대표와 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자동차 업체 대표들은 통화에서 투자 확대 방침을 밝혔으며, 관세 및 환경 정책과 관련된 확실성을 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보젤라 회장은 “대다수 사람은 일부 차량 모델의 가격이 많게는 25%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동차 가격과 자동차의 납품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즉각적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년간 정착된 북미 3국의 분업체계 속에 일부 자동차 부품은 최종 조립단계까지 5회 이상 국경을 넘는다면서 “자동차 생산과 공급망을 하룻밤에 재배치할 수 없다. 그것은 도전이며, 딜레마”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미 지역 자동차 관세로 일자리가 미국에 돌아오기 전에, 소비자들에 대한 비용 증가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전면적 관세 부과 조치를 지난 4일부터 시행했다. 관세는 협상용이라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강행하자 주식시장은 급락하는 등 시장에는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져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관련 발표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경감 조치와 관련해 일부 항목은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언급했고,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율 조정 가능성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