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임상 단계 바이오기업 세르보메드(CRVO) 주가가 루이소체 치매 치료제 네플라마피모드의 임상 2b상 연장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하며 급등했다.
세르보메드는 17일(현지시간) 16주 연장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네플라마피모드가 루이소체 치매 치료제로서 개념증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회사는 2025년 하반기 32주 연장 연구데이터를 공개하고 임상 3상 설계와 관련해 규제 당국과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발표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시장에서는 치료제의 실질적인 경쟁력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세르보메드는 네플라마피모드가 기존 치료제 대비 차별화된 효과를 보일 수 있음을 강조했지만, 구체적인 수치에서 업계 기대를 크게 웃돌지는 못했다는 분석도 있다.
이날 오후1시18분 세르보메드 주가는 전일대비 31.06% 급등한 8.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