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생애 첫 우승컵…절친 박서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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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맨유 꺾고 유로파 리그 우승
손흥민 "오늘만 레전드라고 말할 것"
  • 등록 2025-05-22 오전 10:31:54

    수정 2025-05-22 오전 10:31:54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드디어 무관을 탈출했다. 그리고 그 곁엔 절친인 배우 박서준이 함께했다.

손흥민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수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지인들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는데, 배우 박서준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있다.

토트넘은 2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후 17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971~72시즌 대회 전신 UEFA컵 초대 우승 팀이었던 토트넘은 1983~84시즌 이후 41년 만이자 대회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도 얻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도 2010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토트넘에서 10년간 준우승만 세 차례 겪었으나 4번째 도전 만에 결실을 봤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619경기를 뛰었다. 토트넘에서만 454경기를 누빈 끝에 첫 트로피와 입을 맞췄다.

경기 후 손흥민은 ‘TNT 스포츠’를 통해 “내가 레전드라고 말해보자”며 “딱 오늘만”이라며 처음 맛본 우승 기쁨을 만끽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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