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팅, 이제는 산업화… 한국공학한림원, 26일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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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정 150여 명 집결
국내외 양자기술 흐름과 산업화 전략 집중 논의
  • 등록 2025-05-25 오전 9:15:14

    수정 2025-05-25 오전 9:15:1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차세대 초격차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컴퓨팅의 산업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고위급 기술 포럼이 열린다.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윤의준)은 오는 5월 26일(월)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제279회 NAEK 포럼’을 개최, ‘양자컴퓨팅, 연구실에서 시장으로’를 주제로 산·학·연·정 전문가 150여 명이 참여하는 정책 토론의 장을 연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팅 성능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고속 연산력으로 인해 국가 안보, 금융, 사이버 보안 등에서 기술 패권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중국·EU 등 세계 주요국들이 경쟁적으로 개발에 나선 가운데, 한국도 산업화 초입에서 국가적 전략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국내 양자 기술 권위자 총출동… 실증 사례와 협업 전략 공유

이번 포럼의 기조연사로는 국내 양자컴퓨팅 분야의 대표적 권위자인 한상욱 한국양자정보학회 회장(KIST 양자정보연구단장)이 나서 ‘양자컴퓨팅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국내외 기술 현황과 산업 확산 전략을 발표한다.

프랑스 기반 양자 선도기업 Pasqal의 한국지사 정희정 양자컴퓨팅 담당 이사도 ‘중성 원자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과 산업화 전망’을 발표하며 QPU(Quantum Processing Unit) 구조, 다양한 응용 사례, 산업 적용 모델 등 구체적인 기술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삼성·큐노바·서울대·산업부·과기정통부… 패널 토론으로 전략 논의

기조연설에 이어지는 패널 세션에는 국내 양자 기술 및 산업 정책을 대표하는 주요 기관들이 참여해 실질적 상용화 전략, 글로벌 협력 방향, 인력 양성 정책 등에 대해 다각적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패널로는 ▲김용성 삼성전자 SAIT 부사장 ▲이준구 큐노바 대표(국내 1호 양자컴퓨팅 솔루션 벤처) 겸 KAIST 교수 ▲김태현 서울대학교 교수 ▲제경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이 참여한다.

한국공학한림원 포럼위원회 윤제용 위원장은 “양자컴퓨팅은 실험실을 벗어나 산업 생태계로 진입하는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은 국내 기술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글로벌 경쟁 속 실전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1998년 시작된 NAEK 포럼의 279번째 행사로, 홀수 달 마지막 월요일에 정기 개최되며 주요 산업·기술 아젠다를 다루는 대표 정책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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