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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종은 “(폭행)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할 수 있었고 당시 상황의 일부를 영상으로 전하게 됐다”며 “영상의 원본은 자극성이 높아 일부 편집 및 크롭된 상태이며 그간의 폭행에 대한 분위기와 흐름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수준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야기를 접하게 되신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후 모든 입장은 조용히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은종은 “폭행으로 인한 갈등에 대해 상호간의 책임을 인정하고 그에 따른 진심 어린 사과와 진정성있는 반성의 태도를 요구해 왔다”며 “매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본인이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고 믿었기에 사실을 왜곡하거나 입장을 번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윤딴딴의 입장을 전면 반박하며 “제가 분노조절을 못해 이유 없는 폭언, 폭행을 가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사과의 진정성 여부는 이번 단편적인 감정 대응으로 인해 여전히 체감이 어렵다. 저는 여전히 후유증으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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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남편은 지인들에게 상간의 관계는 가벼운 연락 후 끝났다고 말하며 이혼의 사유는 성격 차이일 뿐 유책이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이 모든 시간 동안 상간 관계가 지속되고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최근 협의이혼을 논의하던 중에도 재차 상간 관련 정황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은종은 연애 시절에도 남편의 자취방에서 고막이 손상된 적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결혼 후) 물건을 던지거나 상을 내려치는 행동, 욕설하는 등 그런 모습은 연애 시절의 트라우마를 다시 떠올리게 했다”며 “감정싸움 끝에 상해를 입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2024년 1월~2월 외도의 정황이 포착됐다”며 “당시 저는 윤딴딴의 10주년 전시를 기획하고 있었으며 몇 차례 상대 여성과의 연락을 제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시 현장에서 수차례 상대 여성을 마주쳤으며 명백한 외도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은종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모든 과정은 법적 절차를 통해 조용히 증명해 나가겠다”고 알렸다.
은종은 지난 12일 SNS를 통해 윤딴딴과의 파경 소식을 전하며 외도, 폭행 등을 폭로했다. 은종은 “최근 남편의 상대를 대상으로 제기한 상간 소송이 지난 1년 간의 분쟁 끝에 승소 판결로 마무리됐다”며 “그간 겪은 정신적·신체적 피해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며 회복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딴딴은 14일 SNS에 “(은종은) 늘 분이 풀릴 때까지 쫓아와 폭언과 폭행이 이어졌다”며 “끝나지 않는 폭언과 폭행에 무력을 사용했던 사실을 인정한다”고 입장을 냈다.
또한 윤딴딴은 “결혼 후 오로지 윤딴딴의 수익으로 돌아가는 회사와 가정에서 제가 감당해야 하는 많은 지출들이 참 버거웠다”며 “아내는 항상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말들, 사람들 앞에서 저를 깎아내리는 말들을 많이 하곤 했다”고 전했다.
외도 사실에 대해선 “지친 마음에 다른 분과 연락을 주고받은 것에 변명의 여지 없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은종은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 OST ‘유 아 마이 러브’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다. 윤딴딴은 2014년 디지털 싱글 ‘반오십’으로 데뷔했다. 은종과 윤딴딴은 5년 열애 끝에 2019년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