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모바일서 붙자"..소셜커머스 '작심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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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소셜쇼핑 급증..티켓몬스터 올해 거래의 약 35%
개인화서비스·모바일특화상품·검색·카트서비스 등 준비
  • 등록 2012-12-25 오전 11:00:00

    수정 2012-12-25 오전 11:00:00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엄지족 쇼핑객들을 잡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모바일 쇼핑사업의 성장세가 올해보다 더욱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25일 대한상공회의소와 랭키닷컴이 공동으로 1만8900여개 온라인쇼핑몰 방문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한달간 모바일 쇼핑앱 이용자수는 103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평균 이용자 수를 처음 집계한 올 4월(462만명)보다 123% 증가한 수치다.

특히 모바일쇼핑의 집중도는 소셜커머스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티켓몬스터는 올 1월부터 이달 12일까지 누적 거래액이 1500억원을 넘어섰다.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올해 티몬 전체 거래의 약 35%가 모바일에서 발생했다”며 “내년 1분기 이내로 4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올들어 모바일 쇼핑 비중이 부쩍 높아진 이유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모바일 쇼핑에 점점 익숙해지고, 온라인쇼핑 기능들이 모바일 쇼핑 앱에서도 대부분 지원되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이에 따라 소셜커머스 업체들도 내년 모바일 쇼핑 시장의 ‘한판 승부’를 위해 지속적인 사용환경 개선과 편의성 강화 등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먼저 티켓몬스터는 판매중인 상품을 친구나 지인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추천하거나 알릴 수 있는 공유 기능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선택한 상품을 담아 한번에 결제 가능한 카트 기능을 준비중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바로바로 검색 할 수 있는 검색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다.

쿠팡은 개인별 쇼핑 패턴을 분석해 사용자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구매이력과 관심 카테고리 등의 상품 정보를 앱 실행시 우선 노출하는 방식을 뜻한다. 주말에는 모바일 쇼핑 이용 고객 비중이 높은 만큼 PC웹사이트와는 별도로 지역과 문화, 여행 카테고리에 한해 모바일에 특화된 기획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 6월 모바일 앱 업데이트 이후 모바일 쇼핑 매출이 월 평균 20% 이상 오르는 성과를 냈다”며 “지속적인 모바일 앱 개발을 통해 신규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크프라이스는 지역 상권을 겨냥한 ‘쿠폰북’ 등 지역쿠폰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그루폰코리아는 모바일 결제를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결제시스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인터넷검색과 게임, 금융 거래까지 대부분의 생활 패턴이 모바일화 되면서 결제와 안전성이 뒷받침돼 모바일 커머스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모바일 쇼핑 시장은 기존 온라인에서의 성장보다 더욱 빠르게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의 모바일 쇼핑 앱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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