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정애리, 주상욱에 “아들 찾아달라” 거짓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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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06-12 오전 9:46:53

    수정 2015-06-12 오전 9:46:53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정애리가 거짓 눈물로 주상욱을 속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 8회에서는 임지숙(정애리 분)이 하대철(주상욱 분)의 정체를 알고 반격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대철이 정도성(박영규 분)과 자신의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 임지숙은 그가 복수를 위해 일부러 자신에게 접근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하대철을 불러내 “예전에 엘리베이터에서 나 만났던 거 기억하냐. 엄마랑 내가 닮았다고, 10년 전에 돌아가셨다는 얘기도 한 것 같다”고 물었다.

이어 임지숙은 “그때 사실 나도 내 아들이 생각났다. 내가 30년 전에 잃어버린 아들. 이제 그 아들을 찾고 싶다”고 말해 하대철을 놀라게 했다.

또 “너무 부끄러운 과거라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하검사는 믿을만한 사람이라. 혹시 그 아들 좀 찾아줄 수 있냐. 지금껏 가슴 속에 묻어뒀던 아이다. 한시도 잊어본 적이 없다. 젊은 시절 내가 너무 어리석었다. 너무 후회된다”며 눈물로 호소했고 이에 하대철은 혼란스러워 했다.

하지만 차에 오른 뒤 혼자 남은 임지숙은 금새 냉정한 표정으로 돌아갔고 이후 “대철아, 넌 내게서 아무것도 빼앗아갈 수 없다”고 생각해 이 모든 것이 거짓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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