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반' 정해인 "대본 보고 출연 결심…기억 남는 짝사랑은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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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0-03-16 오후 2:21:26

    수정 2020-03-16 오후 2:21:26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정해인이 ‘유열의 음악앨범’에 이어 이숙연 작가의 작품인 드라마 ‘반의반’을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CJENM)
정해인은 16일 오후 유튜브 채널 tvN Drama에서 생중계된 ‘반의반’ 제작발표회에서 “워낙 작가님 글의 팬이다. 사실 대본을 일찍 받아봤는데 ‘음악앨범’ 영화를 찍을 때부터 다음 드라마는 이걸로 해야겠다는 어떤 결심을 했었다”고 전했다.

정해인은 “감독님을 만나뵙고 난 뒤 현장에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즐겁게 만들어나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대본 자체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인공지능’이란 새로운 소재를 다루고 있다는 점 역시 새로웠기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인물에 대한 귀띔도 전했다. 정해인은 “저는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래머이자 가슴 아픈 애틋한 짝사랑을 간직한 사람”이라며 “드라마를 통해 좀 변해가고 성장하는 모습들이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극 중 인물처럼 본인도 짝사랑을 해 본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곰곰이 생각을 해봐도 기억에 남는 짝사랑은 없었던 것 같다 사실. 근데 제가 작품 속에서 짝사랑을 한 적은 있어서 잠깐 잠깐 나오는.. 그래서 이번 작품은 유독 더 고민을 더 많이 해야 했던, 지금도 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답했다.

오는 23일 밤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 분)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채수빈 분)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하원은 사랑하는 여자 마음의 반의반, 작은 조각 하나면 충분하다고 믿는 남자로 N년차 짝사랑 중인 순정남. ‘반의반’은 그런 하원을 통해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짝사랑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공감하고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

여기에 하원의 짝사랑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 여자 서우의 마음이 더해져 더욱 몽글몽글한 로맨스를 예고한다. 서우는 하원의 짝사랑 사이에 운명적으로 파고들어 “나 이 사람 보는 게 참 좋아요. 사람이 사람에게 정성을 쏟는 모습이 좋아요. 내 마음 이 사람은 몰랐으면 좋겠어요”라며 하원의 짝사랑까지 사랑하게 되는 인물이다.

이에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며 풋풋한 애정을 키워나가는 하원과 서우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서로 다른 곳을 향해 있던 두 사람의 마음이 이내 하나로 이어지며 한층 달콤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갈 것으로 기대감이 고조된다.

특히 ‘감성 장인’ 이상엽 감독과 이숙연 작가의 만남으로 관심을 높인다. 이상엽 감독은 드라마 ‘쇼핑왕 루이’, ‘아는 와이프’ 등을 통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입증한 연출가. 특히 인물들의 감정선을 따라가게 만드는 섬세한 연출과, 화사하고 아름다운 영상미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숙연 작가는 드라마 ‘공항 가는 길’,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등을 통해 특유의 담담하고 현실적인 대사들이 더해진 섬세한 필력으로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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