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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시장에 대한 비관론은 기본적으로 현재 미국 위훰자산시장 전반의 위험에서 출발한다. 그는 현재 시장의 위험수준이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거시 지표로 몇 가지를 들었는데, 미국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약 100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과 핵심지표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100지수의 180일 변동성은 최근 8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는 점을 들었다.
또 금과 은이 약 50년 만에 보기 드문 속도로 상승 중이고 이들 변동성 급등이 다른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거론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친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하면서 가상자산시장 내에서도 거품이 꺼지고 있다고 썼다.
이에 S&P500지수가 5600선까지 내려올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5만60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고, 이후 주식과 금, 은 가격이 추가 하락하며 최악의 경우 비트코인이 1만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가상자산이 붕괴되면 (동조하지 않으면 실직 위험이 있는) 주식시장 애널리스트들로부터 ‘건강한 조정’이라는 말을 곧 듣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맥글론 전략가는 앞서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비트코인이 1만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8만6000달러를 웃돌았다. 그는 가상자산과 같은 고위험 자산의 급락이 미국에서 경기침체를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건 잘못된 동치(false equivalence)이자 단일 경로 편향(single-path bias)”이라며 “시장은 시간의 경과, 자금 로테이션(rotation), 혹은 인플레이션에 의한 실질가치 희석으로도 과열을 해소할 수 있다”며 “거시 둔화는 비트코인 1만달러로의 시스템 붕괴가 아니라, 4만~5달러 구간 재조정이나 횡보를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트코인이 1만달러로 가려면 급격한 유동성 위축, 신용 스프레드 확대, 펀드 전반의 강제 디레버리징, 무질서한 주가 급락 등 진정한 시스템 이벤트가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건 단순한 성장 둔화가 아니라 경기침체와 금융 스트레스가 동반되는 걸 뜻한다”며 “글로벌 유동성을 말려버리는 신용 충격이나 정책 실수가 없다면, 그런 붕괴는 발생 확률이 낮은 ‘꼬리 위험(tail risk)’으로 남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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