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불3' 곽튜브 "이제 유튜브에 상스러운 말 못 써"

'지구마불 세계여행3' 제작발표회
빠니보틀 "곽튜브와 평소 연락 안해"
  • 등록 2025-03-20 오전 11:52:42

    수정 2025-03-20 오전 11:52:42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크리에이터이자 방송인 곽튜브가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리즈에 출연한 이후 달라진 점을 털어놨다.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 제작발표회에는 김태호 PD, 김훈범 PD, 곽튜브, 원지, 빠니보틀이 참석했다.

이날 곽튜브는 방송 출연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유튜브를 찍는 것처럼 ‘지구마불’ 촬영을 했었는데 요즘에는 ‘지구마불’의 느낌으로 유튜브를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유튜브에 상스러운 어휘를 많이 사용했었는데 이제는 못하겠더라”며 “원래 선한 사람인데 조금 더 선한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빠니보틀은 “방송과 채널 성격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유튜브가 좀 더 자극적인 도파민을 쫓았다면 방송은 힐링, 액티비티한 부분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이들에게는 케미에 대한 질문이 주어졌다. 빠니보틀은 “곽튜브와는 연락을 잘 안한다. 가족 느낌”이라며 “원지랑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친해지려고 노력을 했는데, 사이가 나쁜 건 아니니까 이 정도도 괜찮을 것 같다”고 답했다.

곽튜브는 “저는 두 분과 가까운 사이라 잘 맞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 맞더라”라며 “내가 모르는 게 있을 수도 있겠구나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ENA와 TEO의 예능 프로젝트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빠니보틀 Pani Bottle), 원지(원지의 하루), 곽튜브(곽튜브 KWAKTUBE)가 김태호 PD에 의해 설계된 세계여행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 주사위에 운명을 맡기고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주사위 한 번에 대륙을 넘나든다는 신선한 발상을 선보인 시즌1, 보드판 곳곳에 숨겨진 히든 룰과 미션으로 예측불허 어드벤처의 재미를 선사했던 시즌2에 이어, 시즌3의 핵심 콘셉트는 바로 ‘지구마불 테마파크’다.

‘지구마불 세계여행3’은 오는 3월 22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ENA에서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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