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관식이 사라지고 피투성이 비주얼…'굿보이' 6월 1일 공개

디즈니+ 새 시리즈 '굿보이'
박보검·김소현 호흡
  • 등록 2025-04-30 오전 10:19:43

    수정 2025-04-30 오전 10:19:43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박보검이 사랑꾼 관식이가 아닌, 금메달리스트 출신 경찰로 돌아온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는 30일 새 시리즈 ‘굿보이’의 공개일을 오는 6월 1일로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

‘괴물’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받으며 섬세하고 밀도 높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심나연 감독과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를 통해 ‘라온마 덕후’를 대거 양산했던 이대일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굿보이’는 제작 소식이 전해진 순간부터 웰메이드 시리즈의 탄생을 예고했다.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8’, 영화 ‘원더랜드’ 등 대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박보검(윤동주 역)과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이후 ‘너의 목소리가 들려’, ‘좋아하면 울리는’ 등에서 열연을 펼친 김소현(지한나 역)이 출연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오정세(민주영 역), 이상이(김종현 역), 허성태(고만식 역), 태원석(신재홍 역)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 라인업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박보검은 11년 만에 부활한 메달리스트 특채로 경찰이 된 강력특수팀 순경 윤동주를 연기한다. 윤동주는 타고난 맷집과 주먹으로 혜성처럼 등장해 복싱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지만, 단 한 번의 사건으로 영광의 단상에서 내려온 뒤 경찰로서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 상식과 도덕이 외면받는 세상에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싸우는 인물을 통해 박보검이 보여줄 또 다른 매력에 관심이 쏠린다.

김소현은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강력특수팀 경장 지한나 역을 맡았다. 지한나는 선수 시절 빼어난 외모로 ‘사격 여신’이라고 불리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지만, 그만큼 그녀를 향한 오해로 상처를 받은 캐릭터다. 은퇴 후 경찰이 되고 싶었던 꿈을 이룬 지한나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김소현에 이목이 집중된다.

30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복싱 금메달리스트 윤동주로 변신한 박보검의 거칠고 투박한 모습을 담아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근 부드럽고 다정한 사랑꾼 캐릭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박보검이 이번 포스터에서 결연한 눈빛과 붕대가 감긴 손, 얼굴의 상처가 드러난 옆모습으로 정반대의 매력을 선보인 것.

금메달리스트가 된 이후 한순간에 추락해버린 윤동주가 경찰로서 다시금 정의를 구현할 서사에 대한 궁금증이 수직 상승되며 이를 구현할 박보검의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에 기대가 모아진다.

‘굿보이’는 오는 6월 1일부터 매주 일, 월요일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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