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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2위 블레인 헤일 주니어(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22년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안병훈에 이어 콘페리투어에서 우승한 7번째 한국 선수가 된 김성현은 미국 무대에서 처음 우승을 차지했다. 이전엔 콘페리투어에서 준우승만 4회(2022년 2회·2025년 2회)를 기록했다. PGA 투어에서도 데뷔 시즌인 2023년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준우승만 한 차례를 기록했고 우승은 없었다.
우승 후 김성현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를 통해 “오랜만의 우승이라 기분이 정말 좋다. 올 시즌 목표는 꾸준한 활약으로 콘페리투어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현은 2022년 콘페리투어 무대를 처음 밟아 그해 랭킹 12위를 기록해 PGA 투어에 입성했다. 2022~23시즌 PGA 투어 가을시리즈 페덱스컵 68위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2024년엔 130위에 그쳐 125위까지 주는 풀 시드를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 조건부 시드를 얻는 데 그쳤고 올해 콘페리투어와 병행하고 있다.
김성현은 “콘페리투어를 중점적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6월 개막하는 KPGA 선수권대회와 9월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해 국내 팬들께도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퀄리파잉 스쿨을 통해 올 시즌 콘페리투어에 전념하고 있는 이승택도 올 시즌 콘페리투어에서 포인트 랭킹 7위를 기록하면서 내년 PGA 투어 입성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어드벤트헬스 챔피언십에서 이승택이 공동 16위(9언더파 279타)에 올랐고, 노승열은 공동 10위(11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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