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양자컴퓨팅 전문업체 리게티컴퓨팅(RGTI) 이 시장예상치를 웃돈 손실 축소에도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치며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전날 정규장 마감이후 공개된 리게티컴퓨팅의 3분기 조정 주당순손실(EPS)은 0.03달러로 시장예상치 0.05달러에 못미쳤다. 손실폭은 전년동기 0.36달러에서 줄었지만, 매출은 190만달러로 컨센서스 220만달러를 하회했다. 운영손실은 2050만달러로 전분기(1990만달러)와 전년동기(1730만달러) 대비 확대됐다.
서보드 쿨카르니 리게티컴퓨팅 최고경영자(CEO)는 “온사이트(현장형) 양자시스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AI 슈퍼컴퓨터 통합 플랫폼 ‘NVQ링크’ 지원을 통해 하이브리드 컴퓨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자우위를 향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을 81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2025년 상반기 중 9큐빗 노베라(Novera) 시스템 2대를 납품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 계약 의존도와 운영비 부담이 높다는 점에서 실적개선 가시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1시12분 리게티컴퓨팅 주가는 전일대비 6.74% 하락한 30.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