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강 독일-미국, 캐나다 여자월드컵 4강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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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06-27 오후 4:12:25

    수정 2015-06-27 오후 4:12:25

캐나다 여자월드컵 8강전에서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극적으로 누른 뒤 기뻐하는 독일 여자대표팀.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축구 세계 랭킹 1위 독일과 2위 미국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독일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3위)와의 준준결승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2003년과 2007년 두 차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독일은 이날 프랑스와의 4강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16강에서 한국(18위)을 3-0으로 완파한 프랑스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줬다.프랑스는 후반 19분 루이사 네시브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독일은 패색이 짙던 후반 39분 셀리아 사시치가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사시치는 이번 대회 6번째 골을 터뜨려 득점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승부차기에서 양팀의 운명이 갈렸다.

승부차기에서는 양팀 모두 4번 키커까지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5번 키커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독일의 5번 키커 사시치가 골을 성공시킨 반면 프랑스의 5번 키커 클레르 라보게즈의 슛은 독일 골키퍼 나디네 앙게레르에게 막히면서 그대로 독일이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또다른 4강전에선 미국이 중국(16위)을 1-0으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미국은 후반 6분에 터진 칼리 로이드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미국은 1991년과 1999년 두 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다. 7월1일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독일과 미국의 4강전은 사실상의 결승전이 될 전망이다.

나머지 4강전은 일본(4위) 대 호주(10위), 잉글랜드(6위) 대 캐나다(8위)의 경기 승자가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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