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빅히트의 공모가가 다소 비싸다는 논란이 일부 있는데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앞서 SK바이오팜이나 카카오게임즈에 비해 낮다는 점에서 일단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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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5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에 나선다. 해당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공동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 미래에셋대우와 인수회사 키움증권에서 공모주 청약이 가능하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전체 공모 물량 713만주의 20%인 142만6000주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물량으로 배정했다. 배정물량은 NH투자증권이 64만8182주로 가장 많다. 이어 한국투자증권이 55만5584주, 미래에셋대우 18만5195주, 키움증권 3만7039주 순이다.
빅히트 공모청약 최종 경쟁률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1117.25대 1)과 비슷하게 나온다면 증거금으로만 107조원 정도가 몰리게 된다. 기존 역대 최대 청약증거금을 끌어모은 카카오게임즈의 58조5543억원를 넘어서게 된다.
이 경우 증거금 1억원 넣었다면 1주를 받을 수 있다. 공모가가 13만5000원이고, 공모주 신청금액의 50%를 증거금으로 넣어야 하기 때문에 1억원을 넣었다면 2억원 어치에 해당하는 1481주를 신청하는 것이지만, 청약 주수별 단위가 있어 1400주만 신청된다. 여기에 1117.25대1의 경쟁률을 적용하면 1.25주로 ‘5사6입’ 원칙을 적용해 결국 1주만 받게 된다. 카카오게임즈처럼 경쟁률이 1500대 1을 넘어설 경우 증거금 1억원을 넣고도 1주도 못 받을 확률이 높다.청약에 참여하는 투자자는 각 증권사당 배정물량 및 실시간 경쟁률을 파악하면서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에 청약하는 게 유리하다. 전체 경쟁률 보다는 청약한 증권사의 경쟁률이 낮아야 더 많은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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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빅히트 공모청약에 대한 관심은 뜨겁지만 일각에서는 공모가 논란 등으로 기록적인 수치를 보일 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답지 않게 시장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에서도 금융투자업계는 고개를 갸우뚱한다. 빅히트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문의하면 증권신고서에 적은 내용 외에는 설명할 수 없다는 답만 돌아온다는 것이다. 팬 플랫폼인 ‘위버스’를 운영하는 자회사 비엔엑스에 대해 빅히트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70.9% 이외 나머지 29.1%의 지분 보유자에 대해서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한 기관투자자는 “빅히트처럼 상장 전부터 연결 재무제표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는 등 잡음이 많은 회사는 흔치 않다”며 “상장은 말 그대로 기업을 공개하는 것이니 만큼 시장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장사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여기에 지난달 24~25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전체 신청 수량은 43.9%에 불과해 SK바이오팜의 81.15%, 카카오케임즈의 58.59%에 비해 낮았다. 그만큼 상장 초기 나올 수 있는 매물이 많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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