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토니 블링컨(왼쪽)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간(사진= AFP) |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동북아 외교전 향배를 좌우할 ‘슈퍼 위크’ 막이 올랐다. 우리 정부로서는 남은 1년을 좌우할 ‘운명의 한 주’이기도 하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일본(16~17일)·한국(17~18일)을 연이어 방문해 외교·국방 2+2 장관회의를 개최한다.
2+2 장관회의가 열리는 것은 일본은 7년 반만, 한국은 5년 만이다. 미국의 외교·안보 투탑이 바쁜 일정을 조정해 다른 나라에서 이 회의를 나선다는 것은 의미가 적지 않다.
그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북핵 문제는 물론, 한미일 간 이슈에 대한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대화가 오갈 예정이다. 4월 중순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대북정책 발표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동맹국간 심도 깊은 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빠질 수 없는 이슈다. 미국은 동맹국 간 협력을 강화해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내보이고 있다. 오는 18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이 미국 알래스카에서의 미중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첫 순방지로 일본·한국을 고른 것 역시 한미일 3각 협력을 통한 대중 전선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오스틴 장관은 19일 오전 인도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