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금리 상승…유가 급등에 인플레이션 우려 재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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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국채 금리 4.6% 근접
장·단기 국채 금리도 동반 상승
트럼프 대통령 "이란 다시 타격" 위협에 유가 급등
  • 등록 2026-07-09 오전 12:41:41

    수정 2026-07-09 오전 12:41:41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터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이란과의 휴전이 끝났다고 언급하면서 유가가 상승한데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6.8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포인트) 오른 4.597%를 기록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자동차 대출, 신용카드 부채의 주요 기준이 된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단기 및 장기 국채 금리도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단기 금리 결정을 통상적으로 추종하는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5bp 이상 상승한 4.218%를 나타냈다.

전통적으로 지정학적 사건에 따라 움직이는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bp 이상 오른 5.084%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유가를 끌어올렸고, 이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며 국채 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있었던 미국의 공격에 이어 이란을 다시 타격하겠다고 위협했고, 유가는 이날 7%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제 가격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9.68달러로 7.4% 급등했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7.2% 상승한 75.48달러를 기록중이다.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기자회견 중 “그들(이란)에게 약간의 경고를 하겠다”면서 “우리는 오늘 밤 그들을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장기 대출 금리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는 동시에, 이날 오후 늦게 발표될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회의록을 통해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 체제하의 통화 정책 방향을 더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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