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 추가부양의지 보였다
1~2일(현지시간) 이틀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아무런 부양조치를 내놓지 않았지만, 필요할 경우 언제든 추가 부양책을 쓸 수 있음을 강조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현재 경기상황에 대한 평가를 살짝 높인데 이어 인플레이션 우려를 낮췄지만, "경제 전망에 심각한 하방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고 금융시장 불안도 여전하다"며 추가 부양 가능성을 열어뒀다.
특히 "새로운 정보들을 통해 성장 전망을 주시하며 물가 안정기조 하에서 더 강한 경제 회복을 도울 수단들을 채택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표현도 유지했다.
이후 열린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에서는 보다 직접적인 단어들이 동원됐다. 그는 현 경제상황에 대해 "불만스럽다", "아주 실망스럽다"는 단어들을 썼다.
연준은 내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3~3.7%에서 2.5~2.9%로 낮췄다. 또 오는 2013년 전망치는 3.5~4.2%에서 3.0~3.5%로 낮춰 잡고 처음 제시하는 2014년 전망치는 3.0~3.9%로 제시했다.
내년말 미국 실업률 전망치를 종전 7.8~8.2%에서 8.5~8.7%로 높여잡고 2013년도 7.0~7.5%에서 7.8~8.2%로 높였다. 2014년 전망은 6.8~7.7%로 제시했다. 반면 내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전망치를 1.4~2.0%로 제시하고 2013년에는 1.5~2.0%, 2014년에도 1.5~2.0%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 `에반스 총재 반대표` 주목
이런 기세라면 버냉키 의장은 당장이라도 다음달 13일 열리는 FOMC에서 스스로 언급한 여러 정책옵션들 중 하나 이상을 꺼내들 것 같다.
또 "아직까지는 물가와 고용이라는 두 가지 정책목표(듀얼 멘데이트)를 바꿀 생각은 없다"고 하면서도 "오늘 회의에서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통화정책에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소개하면서 이같은 타깃팅을 언제든 추진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 관련, CIBC월드마켓의 피터 부케넌 이코노미스트는 "가장 흥미로운 것은 연준이 더 강한 부양 의지를 보여줬다는 점"이라며 "이제 연준도 3차 양적완화 가능성을 완전히 열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 시기는 좀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보다 강력한 부양책을 원했던 에반스 총재의 반대표가 주는 시사점이 바로 그 것이다. 에반스 총재는 최근까지도 "9%대인 실업률이 7.5%로 낮아질 때까지 계속 부양조치를 써야 한다"고 주장했던 인물이다.
노무라증권의 제프 그린버그 이코노미스트는 "에반스의 반대표가 바로 추가 부양책의 시점에 메시지를 주고 있다"며 "FOMC가 12월에 부양책을 쓰는 분위기였다면 굳이 에반스 총재가 반대하지 않았을 것인 만큼 연준이 향후 실탄을 쏘는 시점은 내년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RDQ이코노믹스의 존 라이딩 이코노미스트 역시 "결국 연준의 결정은 경제지표에 연동될 수 밖에 없다"고 전제한 뒤 "4분기에는 미국의 GDP성장률이 3% 가깝게 나올 것이기 때문에 12월 조치를 취하기 어려울 것이고 에반스 총재는 이에 반대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결국 추가 부양책이 내년으로 넘어갈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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