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in & out]동양물산 원샷법 1호 기업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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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6-08-15 오전 8:10:19

    수정 2016-08-15 오전 8:10:19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이번주(8월16~19일)에는 국제종합기계 인수를 확정한 동양물산기업에 인수·합병(M&A)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동양물산은 기업활력제고 특별법(원샷법) 첫 적용대상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11일 예비입찰을 마친 동양매직의 인수적격후보 선정도 관심거리다. 이외에도 크고 작은 딜이 한주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15일 주무부서인 산업통상자원부관계자는 “동양물산이 원샷법 1호 기업으로 유력하다”고 전했다. 원샷법은 공급과잉 상태에 있는 기업이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돕는 법이다. 정부가 적용대상 기업을 선정해 규제를 완화하고 세제·자금지원을 한번에 진행한다. 지난 2월 13일 국무회의에서 시행령이 통과돼 6개월이 지난 8월 13일 발효됐다. 동양물산은 13일이 토요일인 점을 감안해 연휴 이후인 16일 사업재편계획서를 산업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농기계시장 점유율 3위인 동양물산은 동국제강그룹이 재무구조개선작업에 따라 매물로 내놓은 국제종합기계를 지난 7월 인수했다. 동양물산은 대동공업을 제치고 업계 1위로 올라서게 됐다. IB업계에서는 국제종합기계가 충북 옥천지역 향토기업인 점, 농기계 업계의 과잉공급 해소라는 점을 감안할 때 원샷법 1호 기업으로 손색이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원샷법 입법 초기 야당이 ‘대기업을 위한 법’이라고 반대해왔던만큼 중견기업을 1호 기업으로 선정해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원샷법 첫 적용대상이 가시화되면서 산업은행에서는 동양물산에 대한 대출지원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주 본입찰 적격후보 선정을 진행하는 동양매직도 시장의 관심거리다. 지난 11일 글랜우드-NH 컨소시엄이 진행한 예비입찰에서 동양매직은 10여곳이 넘는 인수주체의 러브콜을 받았다. CJ그룹과 SK네트웍스, AJ네트웍스, 현대백화점 등 국내기업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PEF)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IMM 프라이빗에쿼티(PE) 칼라일 어피니티 베인캐피탈 CVC 등도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측은 적격후보를 5곳 내외로 압축하고 다음달 중순 이후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17일에는 광학기기 제조업체인 나노스가 예비입찰을 진행한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나노스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등에 광학필터와 손떨림방지 센서 등을 제조·납품한다.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예비입찰이후 예비실사를 거쳐 다음달 7일 본입찰을 진행한다. 토종 구두 브랜드 무크도 19일 예비입찰에 나선다. 법정관리중인 무크는 구두·가방을 만드는 회사다. 매각주관사인 EY한영 회계법인은 예비입찰 마감후 2주간의 예비실사를 거쳐 9월 말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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