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왜 하필 나를 괴롭히기로 했을까?(빌 에디│272쪽│갈매나무)
누군가를 표적으로 삼고 극심한 갈등을 일으키는 성향을 ‘고도갈등 성격’이라 말한다. 이러한 유형의 사람을 ‘자기애성·경계선·반사회성·편집성·연극성’ 등 다섯 가지로 분류하고, 각 유형에 알맞은 대처법을 알려준다. 이들이 늘어나는 이유를 사회학·생물학·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것은 물론 이들을 판별하는 법, 피하는 법, 멀어지는 법까지 단계적으로 설명했다.
▲흑설탕이 아니라 마스코바도(엄은희│224쪽│따비)
한국에 치킨, 일본에 라멘이 유명하다면 필리핀엔 ‘설탕’이 있다. 설탕의 원료인 사탕수수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아)열대 기후가 필수. 필리핀은 사탕수수 재배지, 식민지배로 착취 당한 나라이자 설탕으로 쌓아 올린 나라였다. 설탕을 통해 필리핀을 들여다보는 것은 단순히 기후·지형·산업을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필리핀의 근현대사를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고 했다.
▲미첼 레스닉의 평생유치원(미첼 레스닉│354쪽│다산북스)
창의 코딩프로그램인 ‘스크래치’의 창시자 미첼 레스닉 교수가 30년 연구 끝에 찾아낸 ‘4P’ 교육론을 상세하게 다뤘다. 창의적 학습의 핵심요소인 ‘4P’는 프로젝트(Project), 열정(Passion), 동료(Peers), 놀이(Play)를 말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창의성 발현은 ‘공동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전통적 유치원의 학습방식을 차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청년 시절(J M 쿳시│288쪽│문학동네)
노벨문학상과 부커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남아프리카 작가 존 쿳시의 자전소설. 3부작 중 두 번째인 ‘청년시절’은 혁명으로 혼란하던 남아프리카를 떠나 런던에서 진정한 예술가로 발돋움하던 그의 20대를 다뤘다. 예술가의 소명에 대한 동경과 젊은 예술가의 내면을 휘젓는 딜레마를 그렸다. 실제 삶과 허구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며 진실을 좇는 스토리텔링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