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DXC테크놀러지컴퍼니(DXC)는 부진한 2026회계연도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오후12시40분 DXC테크놀러지 주가는 전일대비 6.94% 하락한 15.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CNBC에 따르면 DXC는 2026회계연도 유기적 매출이 전년대비 35%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2.75~3.25달러로 제시됐다. 시장은 매출 반등을 기대했으나 역성장 전망이 실망감을 키웠다. 2025회계연도 4분기 실적도 매출 32억달러, EPS 0.84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2%, 13.4% 감소해 하락세를 가속했다.
이날 주가 급락은 실적 둔화 흐름 지속과 함께 향후 매출 감소 전망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서비스 부문(GIS) 매출이 6% 줄며 전체 실적에 부담을 줬다. 회사 측은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와 경기 불확실성, 관세 영향 등이 수익성 악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