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작 헤어롤` 특허 낸 구혜선 “사람에 대한 관심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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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0-07 오후 6:17:46

    수정 2025-10-07 오후 6:17:46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구혜선이 발명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내 화제다.

지난 9월 30일 유튜브 ‘기발한발명소, 한국발명진흥회 KIPA’에는 ‘오늘을 만든 발명의 빛, 내일을 꿈꾸다-배우이자 발명가 구혜선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한국발명진흥회 유튜브 영상 캡처 이미지
해당 영상에는 구혜선이 출연해 자신의 발명가서로의 철학과 헤어롤 발명 비화를 전했다. 구혜선은 “나에게 발명이란 발견이고, 사람에 대한 관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납작한 헤어롤을 고안한 계기에 대해서는 “친구들이 머리에 헤어롤을 말고 다니는 모습이 계속 눈에 띄었다”며 “연예인들이 공식석상에서 옷에 헤어롤을 붙이고 나오는 걸 보면서 ‘그냥 펼쳤다 붙였다 하면 안 될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의 발견이지, 거창한 발명은 아닌 것 같다”며 “할머니가 됐을 때 아이들이 그걸 쓰고 있으면 ‘그거 내가 만든 거야’라고 말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해 2월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를 졸업 후 같은 해 6월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에 들어가 공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이 직접 개발에 참여한 ‘펼치는 헤어롤’에 대한 특허증을 공개, 벤처 기업 대표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한국발명진흥회 유튜브 영상 캡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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