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우리나라는 다른 신흥국과는 달리 외환보유고가 충분하고, 무역수지도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큰 위기는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급격한 자금 유출입에 따른 충격엔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1900선 붕괴와 함께 한때 1880선 초반까지 급락하면서 연중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외국인이 최근 6거래일 동안 3조6000억원 가까이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지난 13일과 지난주 순매도 규모는 각각 9551억원과 2조6543억원에 달해 일별론 사상 12번째, 주간으론 사상 4번째로 많았다.
외국인의 ‘엑소더스’는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우려에서 비롯됐다. 미국이 출구전략에 나서면 전 세계적으로 돈줄이 마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약달러, 저금리 기조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쫓아 신흥국으로 몰렸던 자금들이 대거 선진시장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선진국이 출구전략에 나서면 신흥국 증시에선 외국인이 이탈할 수밖에 없다”면서 “1900선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은 만큼 경계감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경상수지 적자를 자본수지 흑자로 보전해 왔던 나라들의 충격이 클 것”이라며 “최근 주가 급락과 함께 환율이 급등한 국가들은 대부분 경상수지 적자국”이라고 진단했다. 박정우 삼성증권 연구원도 “신흥국의 기초체력을 측정하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가 경상수지”라면서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터키 등이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나라들”이라고 평가했다.
오히려 주식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미국의 출구전략 자체가 미국의 경제회복을 뜻하는 만큼 중장기적으론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당분간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1850선에선 바닥을 다질 것”이라면서 “하반기 경기회복을 대비해 저점 매수에 나서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가가 지나치게 떨어진 삼성전자를 비롯해 중국 내수 관련주나 실적개선주, 금융주 등을 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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