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유럽 도시들과 제휴추진…"연내 일자리 5만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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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닉 CEO "올해 주요도시와 제휴에 주력"
"일자리 5만개 창출"..우버 규제-안전체크도 수용키로
  • 등록 2015-01-19 오전 7:00:35

    수정 2015-01-19 오전 7:00:35

트래비스 캘러닉 우버 CEO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유사택시 서비스라는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차량 공유 서비스 앱인 우버(Uber)가 그동안 껄끄러웠던 유럽 국가들과의 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올 한 해 유럽에서만 5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버 서비스에 대한 규제도 받아들이기로 했다.

트래비스 캘러닉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버는 올해 유럽 주요 도시들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올 한 해에만 5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우버는 전세계 45개국, 250여개 도시에서 성업하고 있고 최근 외부 자금조달에서도 기업가치를 410억달러로 평가받기도 했다. 그러나 세계 곳곳에서 기존 택시 사업자들의 불만을 야기하고 주요 규제당국과도 불법성이나 안전상 문제 등으로 마찰을 일으켜왔다. 인도와 호주 등지에서는 운전자가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 때문에 스페인과 네덜란드, 우리나라의 서울, 인도 뉴델리 등지에서 영업 중단 판결을 받았고, 미국에서도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리스 주정부로부터 고발된 상태다.

이런 점에서 캘러닉 CEO의 이같은 약속은 이들 비판세력들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민 것으로 풀이된다.

캘러닉 CEO는 이날 “우버는 혁신과 도시의 핵심기능 촉진, 경제적 혜택 부여 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유럽 주요 도시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려고 한다”고 전하며 “우버 서비스가 그동안 법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점을 보완하기 위해 규제나 운전자에 대한 안전 체크 등도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이와 관련, 우버는 전날 인도에서 경찰당국으로부터 운전자의 신원과 범죄 전력 등을 공식적으로 조회하는 한편 과거 운전 위반 사례, 차량 등록 여부 등을 엄격하게 확인, 관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버는 인도 뿐만 아니라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전세계 250개 도시에서 이같은 운전자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이리스라는 제3자 서비스업체를 고용하고 있는 미국에서처럼 별도 기관에 아웃소싱을 줘 도시와 주, 연방정부에서의 범죄 기록 조회 등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캘러닉 CEO는 또 ”우버 운전자들이 해당 도시의 세법도 잘 준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우버 서비스를 합법화하는 시(市)당국들은 수천명의 일자리가 생겨나고 세수가 더 늘어나는 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추진하는 파트너십이 모두 현실화된다면 올해말에는 유럽에서만 5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많은 젊은이들과 실업자들이 스스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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