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외

  • 등록 2018-05-02 오전 5:02:00

    수정 2018-05-02 오전 5:02:00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와타나베 준이치│264쪽│다산북스)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내 인생의 주인이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마음 처방전. 한때 병원에서 외과의사로 근무했던 저자는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선 마음뿐만 아니라 몸도 둔감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오감이 예민한 사람은 사소한 스트레스에 격렬하게 반응하지만 몸과 마음이 둔감하다면 어떤 환경에서든 부드럽게 어울릴 수 있기 때문이란다.

▲블루오션, 꿈의 심리학(김정희·이호형│344쪽│책읽는귀족)

꿈에 대해 단 한 번도 궁금증을 품지 않았던 사람은 없다. ‘문답식’ 꿈 해석법으로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꿈의 실체에 도달할 수 있는 해석방법을 제시했다. ‘널브러져 있는 시체’ ‘나를 향해 등 뒤에서 날아오는 뾰족한 칼’ ‘나무 위에서 노는 아이들’ ‘똥을 싼 아들 앞에 엎어져 있는 어머니’ 등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꿈과 인간 내면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려준다.

▲그래서 한국인(이상현│276쪽│채륜서)

한국에 대해선 잘 안다지만 정작 한국인에 대해서는 제대로 모른다. 프랑스 역사학자 페르낭 브로델은 의식주가 그 민족의 집단무의식에 영향을 준다고 했다. ‘방안에서 신발을 신는 사람’ ‘때밀이가 있는 나라’ ‘빨리빨리 문화’ ‘귀신이 입던 녹의홍상’ ‘우리는 왜 쓰러질 때까지 마실까’ 등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인 특유의 심리와 행동양식의 근원을 찾아본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밀레나 부스케츠│224쪽│문학동네)

스페인작가 밀레나 부스케츠의 두 번째 소설. 주인공 블랑카가 어머니의 죽음 이후 상실감과 슬픔을 이겨내고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과정을 솔직하고 감성적인 문체로 그려냈다. 커다란 슬픔을 이야기하면서도 삶에 대한 반짝이는 통찰로 가득 채운 것이 특징. 죽음을 다룬 소설이지만 재치있고 진솔하게 인생의 사랑과 결혼, 섹스 등에 대해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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