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서 규모 3.1 지진 발생…기상청 "안전 주의"(상보)

7일 오전 2시 35분 충주 북서쪽 22km서 지진
충북 진도 Ⅴ…그릇·창문 깨지는 수준
기상청 "피해 발생할 수 있어 안전 주의해야"
  • 등록 2025-02-07 오전 2:51:27

    수정 2025-02-07 오전 2:51:27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기상청은 7일 오전 2시 35분 34초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기상청은 처음에 규모 4.2의 지진이라고 발표했다가 상세분석을 통해 규모 3.1로 수정했다.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7.14도, 동경 127.76도다. 발생 깊이는 9km다.

최대 진도는 Ⅴ(충북), Ⅳ(강원), Ⅲ(경기)로 파악됐다. 진도 Ⅴ 경우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정도다. Ⅳ 경우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Ⅲ는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지진을 현저하게 느낄 수 있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린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일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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