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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채널사업부장은 올해의 콘텐츠 키워드를 ‘도파민’과 ‘무해력’으로 꼽았다. 박 부장은 “두 개가 반대되는 키워드가 아닐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도파민은 불안이 일상이 된 시대에 직관적이고 강력한 자극을 선호하지만 거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솔루션을 함께 찾아서 개척한다는 의미다. 무해력은 낭만을 찾으면서 위로를 받고,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싶어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선보일 꿈을 향해 진지하게 성장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비롯해, 힐링 코믹 로맨스 드라마 ‘감자연구소’와 예능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새로운 멤버로 돌아올 ‘언니네 산지직송2’가 무해한 콘텐츠의 대표주자로 소개됐다. 또한 MZ세대들의 운동 욕구를 자극시키며 호평 받은 ‘무쇠소녀단’도 새로운 시즌을 예고해 시선을 끌었다.
또한 글로벌 스타 이정재와 임지연의 코믹 로맨스 ‘얄미운 사랑’도 하반기 확정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 채널사업부장은 “올해가 CJ ENM 30주년이라면 내년은 tvN의 20주년을 맞는 상징적인 해”라며 서프라이즈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배우 김혜수가 깜짝 등장해 “두 번째 시그널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될 김혜수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새로운 시즌을 선보일 수 있게 돼서 기쁘고 설렌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