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 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 ‘서울 vs 전북’…28일 선정

대한체육회 17일 이사회 이어 28일 총회서 비밀투표
총회 유치도시 PT 때 오세훈 서울시장·김관영 전북지사 발표
  • 등록 2025-02-16 오후 3:34:55

    수정 2025-02-16 오후 3:34:55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서울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경쟁하는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도시 결정이 2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올림픽 유치 관련 발표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연합뉴스)
대한체육회는 17일 이사회에 이어 28일 대의원총회를 잇달아 열어 국내 유치 도시를 결정한다.

17일 오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이사회에선 유치 희망 도시에 대한 국제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의결한 뒤 대의원총회에 제출한다.

앞서 체육회는 현장실사 결과를 토대로 평가보고서를 작성해 국제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서울시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종합 경쟁력 6위의 국제적인 도시미을 강조하고 있다. 기존 시설을 거의 활용할 수 있는 데다 인천국제공한 및 경기장 간 이동 거리가 1시간 이내여서 IOC 요구 조건에 들어 맞는다는 강점이 있다.

이에 맞서는 전북도는 최근 올림픽 유치 도시들의 콘셉트인 ‘지방 도시 연대’를 통한 국가 균형 발전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림픽을 유치하면서 육상 경기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하고 광주(국제양궁장·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충남 홍성(충남 국제테니스장), 충북 청주(청주다목적실내체육관), 전남 고흥(남열해돋이해수욕장) 등에서 분산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IOC가 지향하는 인접도시 연대를 통한 비용절감 요구에 부합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인프라·경제력의 분산으로 균형 발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대한체육회는 28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리는 대의원총회의 때 비밀투표로 유치 후보 도시를 선정한다.

서울시, 전북도 순으로 후보 도시가 각각 45분 프레젠테이션(PT)에 이어 15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평가위원회의 조사 결과 보고 직후 대의원들이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한다.

PT 때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관영 전북지사가 직접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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